{잡생각}2010/01/18 17:27

 내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는 담배 피는 사람이 드물다. 작년 중순 입사한 흡연자 B님, K님은 금연하는 분위기에 어색해 하다가 올해 1월 1일 부로 동시에 담합하여 금연을 선언하고 아직 잘 버텨 주고 있다. 벌써 2주가 훌쩍 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가끔 신경질 적인 반응 또는 빙의된 듯 전혀 다른 사람처럼 왜 금연을 해야 하는지 따져 묻곤 하는 반응 등 금연 도전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리적인 금단 증상을 겪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새해를 맞아 금연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흔히들 금연 초기에는 금연의 성공을 호언장담하며 담배 피다 걸리면 1만원 등의 상금을 내걸곤 한다. 초기에 이런 제약들은 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이런 제약들은 금연자들에게 다시 담배를 피우기 전에 넘어야 할 장애물로만 비춰지고 이 제약 조건을 해결만 하면 담배를 다시 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자신이 왜 담배를 끊으려 하는지 왜 끊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지와 생각은 없어지고 이 장애물만 없애는 것에 물두하게 되곤한다. 그러므로 주위 사람들이 진정으로 금연 도전자들을 도우려 한다면 금연 도전자 들이 이런 장애물을 없애려는 시도가 있는 즉시 이 제약을 풀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금연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독려하며 도와야 한다. 이런 제약을 유지하면 할 수록 금연도전자들에게는 반발심만 유발하며 전혀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 역시 7년 넘게 담배를 피웠고 몇 번의 힘겨운 금연 노력 끝에 담배와의 인연을 끊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금연도전자들의 고통은 당해 보지 않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도 조금은 이해한다. 그러므로 이번 금연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고 다음 도전에서 같은 고통을 다시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새해를 맞은 금연 도전자들이여. 당신을 담배의 유혹에서 구해낼 수 있는 것은 당신 자신 밖에 없다. 조금만 더 의지를 갖고 힘을 내시길... B님! K님도 홧팅~~!
Posted by blue021
분류없음2010/01/18 12:27
 점심 시간에 알라딘에서 FireFox로 책을 주문했다는 얘기를 사람들에게 했더니 다들 피싱 아니냐, 책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제한 나도 살짝은 미심쩍었다. 보통 FireFox 에서 장바구니에 담고 IE 로 결제하는데 오늘은 그 과정을 깜박하고 결제를 진행했는데, 간단히 주문이 되었던 것이다.
 따지고 보면 당연히 되어야 하는 사항인데 막상 되고 보니 어색했지만, 기분이 좋았다. 회사 그룹웨어, 인터넷뱅킹, 결제 등의 용도으로 IE에 묶여있던 컴퓨터 사용 생활 중 일부가 자유로워 졌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blue021